韓제안 빅데이터 표준, 국제표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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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0.13. 오후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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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제공자간 유통규격 제시

솔루션업체에 기술규격 제공

제품비용 절감· 호환성 보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정보기술 분야 국제표준화를 위해 운영 중인 합동기술위원회(JTC 1)의 인공지능 분과위원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빅데이터 분야 표준안이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표준은 빅데이터를 수집·저장·처리하는 단계별로 요구되는 공통 기능과 역할을 정의하고, 데이터 생산자와 서비스 제공자간에 필요한 데이터 유통 규격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표준으로 선정된 기술은 통신, 의료, 금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솔루션 개발업체에 필요한 공통 기술규격으로 제공돼 제품 개발비용을 절감하고 제품 간에 상호 호환성을 보장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4년부터 JTC 1과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부문(ITU-T) 등 공적표준화기구를 통해 빅데이터 참조구조 표준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용어 표준, 지능형 질의응답 시스템 프레임워크 등 총 17개의 표준을 제정해 왔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지능정보기술포럼 등 민간표준화기구와도 협력해 자율주행차의 주변 인식기술, 인공지능 성능검증 방법 등 20여종의 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측은 "데이터 품질, 분야별 인공지능 서비스 모델, 인공지능시스템의 신뢰성 평가 등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가 사회 전분야로 인공지능 활용기반을 확산하는 한편, 연구개발 성과물이 국내외 표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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