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5년간 자신을 보좌해오던 이춘상 보좌관 빈소를 찾았다.
박 후보는 2일 오후 7시 40분께 서울 여의도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자신의 유세를 돕기 위해 나섰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이춘상 보좌관의 빈소를 침통한 모습을 감추지 못한 채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낸 박 후보는 검은색 투피스 정장차림으로 눈가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다. 박 후보는 고인인 된 이춘상 보좌관의 영정에 헌화한 뒤 유족들에게 “죄송합니다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고 유족은 박 후보에게 “잘 되길 빌겠습니다”로 답한 뒤 빈소를 빠져나갔다. 빈소 방문을 마친 박근혜 후보는 별다른 말없이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다가 다시 빈소를 찾아 빈소를 방문한 주요 당직자들과 만나 이춘상 보좌관의 유족과 부상자들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 뒤 장례식장을떠났다. 박근혜 후보는 심정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제가 정치에 입문했을 그 당시, 15년 전부터 사심없이 헌신적으로 도왔던 보좌관”이라며 고인인 된 이춘상 보좌관에 대해 회상했다. 이어 “저도 믿고 어려울 때 같이 극복해오고 그랬는데 이렇게 한순간에 갑자기 그렇게 곁을 떠나게 되니 그것도 불의의 사고로 그 심정을 말로다 표현할 길이 없다”고 탄식했다. 유족에 대해선 “가족들께도 참 죄송하고 어린 중학생 아들이 있는데 걱정이 되고 주변의 많은 분들이 유족들이 힘낼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심정이 이를 말할 수 없다”고 덧붙여 안타까워하며 목소리가 흔들렸다. 박 후보가 빈소를 다녀간 뒤 이정현 공보단장은 “후보가 오늘 하루 종일 충격에 빠지셨다”고 재차 박 후보의 심경을 설명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 질문을 받은 이 단장은 “지금 경황이 없으신데 일정에 대해선…”이라고 이야기해 박 후보가 받은 충격에 대해 내비쳤다. 이 보좌관의 빈소는 박 후보가 방문하기 30분전에야 마련돼 급작스런 사망소식에 유족들은 물론이고 새누리당 당직자들도 그야말로 충격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케 했다. 박근혜 후보의 조문에 앞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김무성 총괄선거대책본부장과 한광옥 100%대한민국 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서병수 사무총장 등 새누리당 주요당직자들이 조문을 했고 새누리당 주요 당직자들 및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단체 등 조화가 줄을 이었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27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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